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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1392 ~ 1608

1392년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했다. 의정부와 6조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갖추었고, 성리학을 나라의 통치 이념으로 삼았다. 세종 대에는 훈민정음 창제, 과학 기술 발전 등 문화가 크게 융성했지만, 이후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으로 무오·갑자·기묘·을사사화가 잇따라 일어났다.

주요 사건

1392조선 건국

위화도 회군으로 권력을 잡은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했다.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았다.

1394한양 천도

태조는 1394년 도읍을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겼다. 한양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한강을 끼고 있어 교통과 방어에 유리했으며, 풍수지리적으로도 좋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수능 포인트 개경→한양 천도(1394)는 조선 건국(1392) 직후의 사건이다. 풍수지리설과 정도전의 도성 설계(경복궁·종묘·사직 배치)를 연결 짓는 문제로 자주 출제된다.

1420집현전 설치

세종은 1420년 집현전을 설치해 유능한 학자들을 모아 학문 연구와 정책 자문을 맡겼다. 집현전 학자들은 훈민정음 창제와 각종 서적 편찬에 크게 기여했다. 세종은 신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정부서사제를 운영했는데, 이는 왕이 6조를 직접 통솔한 태종·세조의 6조 직계제와 대비된다.

수능 포인트 의정부서사제(세종, 신권 존중)와 6조 직계제(태종·세조, 왕권 강화)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빈출된다. 세종의 업적(측우기·혼천의·자격루·앙부일구·4군6진·대마도정벌·집현전)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문항 대비가 필수다. 3사(사헌부-감찰, 사간원-간쟁, 홍문관-학술·자문)의 역할 구분도 함께 암기할 것.

1443훈민정음 창제

세종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독창적인 표음 문자인 훈민정음을 만들었다. 이는 실제로 백성들에게 공개되기 3년 전인 1443년의 일이다.

수능 포인트 훈민정음 '창제'는 1443년, '반포(해례본 간행)'는 1446년으로 연도가 다르다. 수능·모의고사에서 두 연도를 혼동시키는 함정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반드시 구분해서 암기할 것.

1446훈민정음 반포

세종은 1446년 훈민정음 해례본을 반포하여 새 문자를 백성에게 공식적으로 알렸다.

수능 포인트 창제(1443)와 반포(1446)를 묻는 연대 순서 문제 대비 필수. '세종대왕 28년 반포'라는 표현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다.

1485경국대전 완성

성종은 1485년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을 완성했다. 이전·호전·예전·병전·형전·공전의 6전 체제로 구성되어 조선 통치 체제의 근간이 되었다.

수능 포인트 경국대전의 6전(이·호·예·병·형·공) 순서와 각 분야(인사/재정/의례/군사/형벌/토목)를 짝짓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1498~15454대 사화 (무오·갑자·기묘·을사사화)

훈구파와 사림파의 정치적 대립으로 무오사화(1498), 갑자사화(1504), 기묘사화(1519), 을사사화(1545)가 잇따라 일어나 많은 사림 세력이 화를 입었다.

수능 포인트 각 사화의 발생 순서와 원인(사초/폐비 윤씨/조광조 개혁/외척 다툼)을 짝지어 암기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1592임진왜란 발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본군이 조선을 침략하며 임진왜란이 시작되었다.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의 활약과 의병의 저항으로 국난을 극복해 나갔다.

수능 포인트 조선 전기(1392~1608)의 종료 시점을 임진왜란(1592) 발발 또는 선조 사망(1608)으로 구분하는 시대 구분 문제에 유의할 것.

좋았던 점

  • · 훈민정음 창제로 양반이 아니어도 글을 배우고 문서를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 집현전을 중심으로 학문과 과학 기술이 크게 발전해 측우기·혼천의 같은 발명품이 백성의 삶에도 도움을 주었다.
  • · 과전법에서 직전법으로 토지 제도가 정비되며 국가 재정 운영의 틀이 마련되었다.
  • · 유교적 예법과 향약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상부상조 문화가 자리 잡았다.
  • · 삼강오륜 등 유교 예절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며 가족·공동체 질서가 안정되었다.

힘들었던 점

  • · 사농공상(士農工商) 4민 신분제로 태어날 때부터 신분이 정해져 계층 이동이 매우 어려웠다.
  • · 무오·갑자·기묘·을사사화 등 잇따른 정치 숙청으로 많은 선비와 그 가족이 억울하게 화를 입었다.
  • · 농민은 전세·공납·군역 등 각종 세금과 부역에 시달렸다.
  • · 여성은 재가(재혼)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가부장적 유교 질서 속에서 사회 활동과 지위가 크게 제한되었다.
  • ·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전 국토가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되었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창제 후에도 3년 동안 신하들의 반대(최만리 등)를 무릅쓰고 실제 백성들에게 시험적으로 사용해보게 한 뒤에야 정식으로 반포했다고 한다.